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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 예비 당첨 최종 후기_래미안 라그란데 55타입
    부동산/주택청약 실전 2023. 10. 2. 11:56
    청약 예비 당첨 최종 후기_래미안 라그란데 55타입

    오늘 55타입 특공 최종 동호수 추첨식에 다녀왔고, 결국 원하던 동호수에 최종 당첨을 했다. (자축)

    타입별로 추첨시간이 달랐고 55타입인 나는 11시에 추첨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래미안 견본주택 1층에 위치한 커다란 강당에 모두 모인다. 10시 35분쯤 견본주택에 도착했는데 강당에는 그 시간부터도 입장이 가능하다. 꽤 큰 규모의 강당으로 족히 150 ~ 200명은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규모였다.   

    11시 정각에는 74a 타입 그리고 내가 당첨된 55 타입 추첨을 진행했다. 11시 정각이 되자 강당 문을 닫고 사회자분이 하기 주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한번 더 해주신다. 

    래미안 견본주택 강당 앞 프레젠테이션 내용

     - 예비 당첨 이후 다른 주택에 당첨이 되었다면, 해당 예비 당첨은 무효

     - 동호수를 추첨한 경우 계약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관리 → 청약통장 사용 처리

     - 동호수 추첨 직후 20분 내에 3천만원을 입금해야한다. 입금 불가시 무효

    실제 계좌이체가 되는지까지도 미리 시도해보고 간 극 J성향의 나였기에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으로 문제될 건 전혀 없었다. 

    간단한 설명을 마친 후에 74a 타입부터 3층으로 올라가 동호수 공개 및 추첨식을 진행하였다. 강당에서 한 사람씩 이름을 부르는데, 예비번호 앞 번호부터 불러준다. 남은 잔여 세대 수는 미리 알려주기에, 사실 이 때 예비번호가 뒷 번호인 분들은 내가 당첨이 될 수 있을지 대략적인 감이 온다. 

    74a타입 추첨이 끝나고 드디어 55타입 인원들을 호명했다. 55타입의 총 잔여 세대는 18세대로 사실 내 번호는 어느정도 안정권이긴 했다. 비교적 빠른 순서로 불려 3층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올라가보니 결국 강당에서 불린 순서가 내 추첨 순서가 맞았다. 3층에 자리가 협소하여 그런지 동행인은 강당에 남고 추첨을 진행하는 인원만 올라가라고 하는데 동행인이 같이 올라가도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뒤에 서 있으면 됨]

    3층에 가서 앉으니 남은 동호수를 알려주었다. 역시나 예비라서 그런지 저층이 많았고 그 와중에 괜찮은 5 ~ 10층 물량들도 있었다. 앞에 사람들이 하나, 둘 추첨하는 걸 지켜보는데 1, 2층 물량들을 앞에서 다 가져가시는게 아닌가... 나도 사람인지라.. 속으로는 감사표시를 하던 도중 내 순번이 되었고, 운이 좋게도 원했던 위치의 동과 호수를 뽑았다.

     최종 제출 서류

     1. 주민등록표 등본 1부

       ※ 사전에 냈으면 안뽑아가도 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으나, 1부 옵션용으로 필요하다고 한다.

     2. 인지세 납부확인서 2부 [1부 - 아파트 계약용 / 1부 - 옵션 계약용]

        ※ 예비번호 앞 번호라면 가급적 미리 발행해 가시기를 추천드린다. (나중에 우체국 통해 환불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집에서 뽑을 때 오류도 몇번 나고 해서 꽤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계약시 인지세 납부확인서를 제출 못하면 계약 자체가 안된다고 하니 서류 담당해주시는 분이 뽑아와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3. 인감증명서 2부 [1부 - 아파트 계약용 / 1부 - 옵션 계약용]

        ※ 사전에 1부 제출한게 있어 1부만 가져와도 된다고 하던데, 혹시 몰라 2부 가져갔다. 그랬더니 다 가져가시긴 하더라.

     4. 신분증 [사본 말고 원본 필요. 별도의 복사 양식이 따로 있어 현장에서 사본을 복사하고 원본은 돌려준다]

     5. 인감도장

    서류 내러 가면 바로 3천만원부터 입급하라고 한다. '동-호수-이름'을 적어 입금시켰고 현장에서 입금 여부 바로 확인 후 서류 작성을 시작한다. 계약서에서부터 개인정보 공유 동의서까지 작성해야 할 서류가 무척이나 많다. 다 작성하고 나서 검수하는데도 얼마정도의 시간이 걸려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시간이 12시반 정도 되었다.

    아침도 못 먹고 왔던지라 배고파서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에서 8,000원짜리 순대국 한 그릇 먹었다. 중도금 대출 이자에서부터 잔금까지 치르려면 허리띠를 더 졸라메야 하는 상황이다. 잔금까지 갈 길이 한참 멀지만 그래도 기분은 참 좋다.

     
    당첨자 선물

    계약 완료하고 나면 입주자 선물이라며 쇼핑백을 하나 건네준다. 당첨만으로도 기쁜데 선물까지 챙겨주니 참 감사하고 기분 좋았다.

    선물세트1. 바디워시 & 바디로션
    선물세트2. 석고형 방향제

    향후 계획

    청약 당첨이야말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투자 목적으로 해당 부동산을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부동산 시장 현황들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적기에 임대 & 매매 등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약을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라는 점이다. 다음주 당장 은행에 방문하여 기존 청약 통장 폐지 및 신규 청약 통장에 가입할 것이다. 당장이야 재당첨 제한에 걸려있고 여유 자금도 없지만 언젠간 제한도 풀리고 기존 아파트 가격도 상승할 것이다. 청약 통장은 일부 고점자를 제외하고는 확률 싸움이기 떄문에 기회는 반드시 돌아오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다시금 좋은 부동산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보고 계속해서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도 당첨의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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